2006년 12월 17일 일요일

아마단 인허대회 참가(2006. 12. 16)

지난 토요일 한국기원에서 개최한 '아마 단'인허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그동안 태웅이는 단증이 없었습니다. 2급증만 소유한 상태였지요.. 그래서 단증이 필요한 대회에는 참여를 못했었습니다. 한바연 대회에서 각 조 3위권내에만 들었어도 취득할 수 있었는데 한번도 등수안에 들지 못했었습니다..T.T

그래서 이번에 단증을 취득하기로 결심하고 참여 했습니다.

총 4판을 두어서 최소 1승만 하면 단증이 주어집니다. 물론 승수에 따라 단증을 취득하는 인허료에 차등이 있습니다. 4승을 했을경우는 무료발급을 해주고 3승의 경우는 정상 인허료(10만원)의 30% 비용에 2승의 경우는 50%, 1승의 경우는 70%의 인허료로 단증을 줍니다. 물론 전패 했을 경우는 단증 발급이 불허됩니다. 대부분은 단증을 취득하게 되는 것이지요..

일각에서 한국기원이 '단증 장사를 하는게 아니냐'라는 말들이 나오는 이유도 이런 때문인듯 합니다. 좌우지간 태웅이는 3승1패로 드디어 아마단증을 취득하게 됐습니다.

요즘 태웅이는 바둑공부를 거의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도 채근하지 않습니다. 일단은 지가 좋아서 해야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또 그거 말고도 다양한 경험이 더 필요한 때라는 생각에서 입니다. 그곳에서 만난 바둑학원 원장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애들을 너무 옥죄면 싫증을 느끼게 된다. 약간은 자유스럽게 풀어주면서 뭔가 갈증을 느끼게 하는게 더 필요하다"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지가 정말 하고 싶다면 학원 보내달라고 조르겠지요..^^

이번주에 아마국수전이 있더군요..
경험삼아 내보낼 생각입니다..

단 1승이라도 거둬 자신감을 갖거나 전패로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거나 그냥 재밌는 대회중 하나였다고 생각하거나... 뭐 어쨋든 나름대로 느끼는 뭔가가 있으면 그걸로 족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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